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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代 이상 평균자산 3.4억…대부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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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硏 보고서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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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영재 기자] 은퇴를 준비하는 50대 이상 중·고령자의 평균 자산 보유액이 3억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 이슈&포커스 최근호에 실린 ‘소득분위별 소득·자산의 결합분포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국내 50대 이상 연령층인 중·고령자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조사대상 가구를 자산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중위값 가구의 자산은 1억9000만원이었다. 이는 중위값을 크게 웃도는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 가구의 자산보유액이 많기 때문이다.

자산 규모는 60대까지 증가하다가 70대에 들어 감소하는 추세였으며 교육 수준이 높고, 남성일수록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가구 유형별로는 부부가구보다 1인 가구의 순자산규모가 현저히 낮았다.
50대 이상 중·고령자의 자산은 대부분 부동산이었다. 순자산과 부동산자산의 상관계수(1과 가까울수록 상관관계가 큼)는 0.9730으로 상당히 높았지만 순자산과 금융자산의 상관계수는 0.441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빚은 중·고령자 가구의 절반 이상이 전혀 빚을 지지 않은 가구였지만, 금융·비금융자산보다 부채가 커 자산이 마이너스인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가구주와 배우자, 가구 구성원의 연령이 50세 이상인 가구가 대상이며, 자산은 금융ㆍ비금융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으로 연금자산은 제외됐다.

남상호 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험연구실 연구위원은 "분석결과 남성가구주가 여성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했고, 소득수준도 높았다"며 "이혼이나 사별 등 가족해체로 모자가구의 증가는 여성들이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로 빈곤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육비나 주거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영재 기자 pulse @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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