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IOT홈매니저' 출시…이통3사 '스마트홈' 경쟁 본격화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KT가 내달부터 스마트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T 기가(GiGA)홈사업담당 김근영 상무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9월부터 가스밸브, 도어락, 열림감지센서 등 3가지 스마트홈 상품과 함께 '기가IOT홈매니저'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은 지난 5월, LG유플러스가 7월부터 홈IOT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KT가 월에 홈IOT 사업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통신 3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KT는 올해 상반기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 '올레 기가 IOT홈캠' 등의 IOT 제품을 내놓았으나 가전과 연동하는 홈IOT 제품은 그동안 출시하지 않았다. KT는 9월에 3종의 IOT홈매니저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홈IOT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T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사들과 홈IOT 제품 출시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한 SK텔레콤은 8월 현재 25개의 제휴사를 확보했으며 연내 20개 이상의 스마트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도어락(아이레보), 제습기(위닉스), 보일러(경동나비엔), 가스밸브차단기(타임밸브) 등 4개 제품을 1차로 출시한 데 이어 9월 이후에는 위니아의 김치냉장고 '딤채'를 비롯해 쿠첸의 전기밥솥, 하츠의 레지후드, 공기청정기(위닉스ㆍ위니아ㆍ동양매직), 보일러(린나이ㆍ대성셀틱) 등에 스마트홈 기능을 탑재해 내놓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한 냉장고, 에어컨을 선보이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까지 로봇청소기(유진로봇), 보일러(알토앤대우), 월패드(코맥스ㆍYPP), 조명기기(GE라이팅), 공기질감센서(에어큐브) 등을 추가해 30개 이상의 스마트홈 제품 및 제품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의 현재 플랫폼 사용료 명목으로 등록 기기와 관계없이 개인당 1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이마저도 제휴 제조사가 이용료를 대납할 수 있도록 이용 쿠폰을 제공해주고 있어 사실상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스락,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열림감지센서 등 6가지 홈IOT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도어락, 온도조절기 등 10개 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홈IOT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요금도 월1만10000원에서 36% 할인된 7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설치비도 면제해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자사의 'IOT앳홈(IOT@Home)'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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