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 2Q 순익 47억‥4분기 연속 증가
상반기 순익 77억 전년比 흑자전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선물회사의 수익성이 올해 반기기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 한 해 벌어들인 수익을 2배 이상 웃돌아 수익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선물회사의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1분기 30억원 대비 55.8% 증가했다. 반기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8억원 적자에서 77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4분기 내내 수익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2분기에는 자기자본순이익률(ROE) 1%를 넘어섰고, 연 환산 ROE 역시 3.7%에 달해 지난해 연간 ROE 0.5% 대비 7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수탁수수료와 자기매매이익이 고르게 증가했다. 파생상품 등 수탁수수료는 281억원으로 1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파생상품 수탁수수료가 주로 증가했으며 해외파생상품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기매매이익 중 주식관련 이익은 1분기 5억원에서 2분기 16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채권관련 이익은 9억원에서 11억원, 파생관련 이익은 12억원에서 19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2분기 판매관리비는 전분기와 유사했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214억원으로 1분기 211억원보다 3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자산은 늘고 평균 NCR은 감소했다. 6월말 기준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3조3918억원으로 3월말 대비 11.1% 증가했다. 평균 NCR은 554.2%로 3분기말 589.1% 대비 34.9%포인트 낮아졌다. 유가증권 보유잔액 증가에 따라 시장 위험액이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상품 위탁매매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선물사의 영업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 시장상황 및 파생상품 위탁매매 거래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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