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완도 자연그대로’ 고추에 물만 바꿨는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 20일 고금면 신장리(농가 정미순)에서 일반수와 바이오기능수를 각각 관수시켜 키운 고추의 차이점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회가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업인, 기관사회단체장, 관계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일 고금면 신장리(농가 정미순)에서 일반수와 바이오기능수를 각각 관수시켜 키운 고추의 차이점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회가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업인, 기관사회단체장, 관계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고추 역병, 탄저병, 아삭한 식감까지 효과 검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완도 자연그대로’농업정착 및 보급 확산을 위해 다양한 작목에 실증시험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0일 고금면 신장리(농가 정미순)에서 일반수와 바이오기능수를 각각 관수시켜 키운 고추의 차이점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회가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업인, 기관사회단체장, 관계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바이오 기능수란 세포의 활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세포 면역 활성수로 완도군은 이 물을 이용해 ‘완도 자연그대로’농축산업에 활용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고추모종을 심고, 일반수와 바이오기능수를 2~3일 간격으로 각각 관수시켜 고추 재배실험을 시작했다.
고추 열매가 달린 이후 6월 15일부터 15일 간격으로 총 4회 생육조사(초장, 착과수, 병해충 발생)를 통해 고추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됐다.

그 결과 바이오기능수를 줘서 키운 고추는 일반수에 비해 키가 평균 4cm정도 더 컸으며, 한 주당 열리는 고추의 수도 1.7개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4회 정도 수확하는 고추의 수확량 조사 결과에서도 일반수에 비해 1.5배 가량 수확량이 많았으며, 병해충 예찰 결과에서는 일반수를 줘서 키운 고추가 바이오 기능수를 준 고추에 비해 탄저병은 약 3.5배, 역병은 약 3배 많이 발생하였고, 반점세균병 역시 약 1.5배 많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고금면 신장리(농가 정미순)에서 일반수와 바이오기능수를 각각 관수시켜 키운 고추의 차이점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회가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업인, 기관사회단체장, 관계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일 고금면 신장리(농가 정미순)에서 일반수와 바이오기능수를 각각 관수시켜 키운 고추의 차이점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회가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업인, 기관사회단체장, 관계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원본보기 아이콘

고추 시험재배에 참여한 고금면 정미순씨는 “바이오기능수를 줘서 키운 고추가 확실히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역병, 탄저병,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위윤열 소장은 “물만 바꿨는데도 고추 생육 및 병해충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은 실험 중에 있는 방울토마토, 버섯, 한우 등의 결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6월 상추에 대한 시험결과에서도 바이오기능수를 줘서 키운 상추가 일반수에 비해 경도 16.1% 증가, 잎 수 7.7%가 증가, 병해충 발생 22.2% 감소, 식미 선호도 87% 등 종합적인 결과에서 바이오 기능수가 일반수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문의=완도군 소득경영담당(061-550-5981)


노해섭 기자 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