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금년 수출량 3,300톤 시작 …2018년까지 5,000톤 목표
수출용 포장재 지원·수출물류비 올해부터 20%로 늘려
나주시는 18일 올해 생산된 나주배 첫 대미수출 선적 행사를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갖고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시는 FTA체결 등 농산물 수입개방과 배 소비량 내수감소에 따른 돌파구를 수출을 통해 찾기로 하고, 올해를 수출 3,000톤 초과 달성 원년으로 삼고 2018년까지 5,000톤까지 늘려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수출 맞춤형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나주배 수출전문단지 200ha를 조성 육성하고, 생산된 배는 국제우수농산물관리인증(Global GAP)을 취득할 예정이다.
특히 나주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현지인 소비확대와 판매촉진을 위한 해외현지시장 판촉행사 추진과 함께 유럽과 아랍 국가까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농가 및 수출기업에 대한 부담을 경감해 주고자 그동안 표준물류비의 14%이던 수출물류비를 금년부터 20%로 늘려 지원 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해는 이상저온에 의한 착과가 그리 좋지 못한 상태이나 최대한 수출물량을 확보해 3,000톤 이상 수출을 달성하고, 앞으로도 나주배 판로확대와 내수 가격지지를 통해 농가 경영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수출 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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