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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탄산수, 국내에서 최대 8배 비싸게 팔려

최종수정 2015.08.18 12:00 기사입력 201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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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소비자연합 조사…가장 차이 큰 제품은 '산펠레그리노'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수입 탄산수 제품이 국내에서 최대 8배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지난 5월15일부터 6월20일까지 수입탄산수 11개 제품과 국산탄산수 5개 제품 가격을 백화점과 대형마트, SSM, 드러그스토어, 편의점, 온라인 10개 쇼핑몰 등에서 조사한 결과 수입탄산수 10종은 국내 판매가가 최소 1.7배에서 최대 7.9배까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제품은 이탈리아산 산펠레그리노로 현지가격은 100ml당 93원이었던 반면, 국내가격은 738원으로 무려 7.9배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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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토니그랜드(5.8배), 산베네디토(4.3배), 페라지(3.5배), 페리에(3.4배) 순이었다.

유통채널별로는 국산 및 수입탄산수 모두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수입탄산수 중 페리에는 백화점이 온라인쇼핑몰보다 2.1배, 산베네디토는 백화점이 온라인쇼핑몰보다 2.5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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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탄산수는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 간 가격 차이가 컸다. 디아망은 편의점이 온라인쇼핑몰보다 4배 비쌌고 트레비는 드러그스토어 가격이 온라인몰 대비 3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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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가격을 비교해보면 수입탄산수가 국산탄산수보다 비쌌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국산 탄산수가 100ML당 평균 326원인데 반해 수입탄산수는 평균 903원이었고 온라인몰에서는 국산제품이 평균 203원, 수입은 593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고가제품(이드록시다즈)의 경우 가장 저렴한 제품(폰테알레그라)보다 22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그러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 맛 등은 제품 간 특별히 차별적인 요소가 없었다. 국내산 탄산수 5종 중 4종은 영양성분이 0%로 나타났으며, 1종에 대해서만 나트륨이 11mg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탄산수 11종 역시 3종에서 칼슘, 1종에서 철분, 7종에서 나트륨 성분이 확인됐고 다른 영양성분은 0%였다.

탄산수 제품 구매경험이 있는 성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탄산수 구매시 TV 광고?PPL 등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소화촉진이나 다이어트 등의 효능에 대해서도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소비자연합 관계자는 "시판 탄산수의 효능에 대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정보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며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허위 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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