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현 CJ회장, 부친 장례식 참석 위해 주거제한 변경 신청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구속집행정지 상태서 이동을 위해 필요했던 듯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부친인 이맹희(84) 전 제일비료 회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주거지 제한 변경을 신청했다.

17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법원에 주거지 제한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그는 이동을 위해서 주거지 제한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초 이맹희 전 회장의 빈소도 서울대병원에 마련됐기에 주거지 변경 신청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CJ그룹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입원실과 장례식장의 지번이 달라 별도의 변경신청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회장은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9월 항소심은 비자금을 조성한 것 자체를 횡령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횡령 혐의 대부분을 무죄로 판단, 형량을 징역 4년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했다. 이 회장은 대법원에 상고했고, 심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회장은 1심 재판 중인 2013년 8월 만성 신부전증 때문에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고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 때문에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고 이를 연장해왔다. 지난해 4월에 항소심 재판 중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한 차례 재수감되기도 했다. 상고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1년째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 연장신청을 받아들이고 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