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중국 위안화가 새롭게 리스크 지표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성장 둔화 영향이다.


15일 양해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환변동성이 높아지는 중에도 위안화 환율은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위안화가 새롭게 리스크 지표로 등장했다"며 "과거에는 위안화가 절하되든 절상되든 시장은 오직 달러화, 유로화, 엔화에만 집중했지만, 이제 위안화 국제화가 진행될수록 위안화도 우리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리스크 지표로서 인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예컨대 2013년과 2014년, 올 상반기 중국 소비주인 화장품주의 경우 위안화와 무관한 움직임을 보였다. 양 연구원은 "해당시기는 요우커 소비가 성장하는 구간으로 성장이 크면 환율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됐다"면서 "해당구간에서 위안화는 시장에서 리스크 지표로서의 역할을 할 정도의 통화가 아니었고, 리스크 지표로서 역할이 크지 않다면 통화가 절상이든 절하든 업종·종목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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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안화가 리스크 지표로서 인식되기 시작한 이제부터는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시장이 이미 그렇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성장이 약해졌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중국 소비가 매우 좋다면 글로벌 중국 소비관련주에 지금 상황은 충격요인이 아니다"며 "소비가 성장하면 통화가치에 따른 구매력 훼손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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