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2013년 3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핵무력 건설'과 '경제 건설'의 병진노선을 새로운 전략적 노선으로 채택했다. 재래식 무기로는 우리 군에 최첨단 무기와는 맞설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이다.

북한은 지난 2013년 3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핵무력 건설'과 '경제 건설'의 병진노선을 새로운 전략적 노선으로 채택했다. 재래식 무기로는 우리 군에 최첨단 무기와는 맞설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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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폭발물이 터져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치면서 북한이 '목함지뢰' 등 새로운 도발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대칭 전력은 핵이나 탄도미사일, 화학ㆍ생물학 무기, 장사정포, 잠수함(정), 특수전 부대 등 대량살상이나 기습공격이 가능한 무기를 말한다. 특히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재래식 무기 대신 핵무기와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을 통해 군사비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일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13년 3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핵무력 건설'과 '경제 건설'의 병진노선을 새로운 전략적 노선으로 채택했다. 재래식 무기로는 우리 군에 최첨단 무기와는 맞설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이다.

비대칭 전력 강화에 열을 올리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북한이 비대칭 전력을 앞세운 동시다발적인 새로운 형태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국방부가 발간된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탄도미사일 1000여발 ▲잠수함 70여척 ▲장사정포 700여문 ▲화학무기 2500∼5000t ▲특수전 병력 20만명 ▲사이버전력 6000명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 북한의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준으로 고도화됐음을 공식 인정하고 있다.

북한은 이미 스커드D, 노동, 대포동 1ㆍ2호 등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실전에 배치했고, 탄도미사일과 장사정포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모여 사는 수도권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사정거리 120~200㎞에 달하는 KN계열의 단거리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면서 전략적 목표물을 기습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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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 성공으로 대응수단에 대한 우리 군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더구나 북한은 4~5년 안에 잠수함 발사탄도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을 전력화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북한이 잠수함을 이용해 후방지역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사전 포착이 어렵고, 요격도 어려워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가 무력화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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