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첼시 개막전서 다리 부상으로 교체

스완지는 2-2 무승부…'이청용 결장' C.팰리스, 노리치에 3-1 승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경기에서 부상으로 물러났다.

기성용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1분 오른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잭 코크와 교체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개막 경기에서 리그 1호 골을 넣어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물러났다.

스완지는 지난 시즌 우승 팀 첼시와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전반 23분 첼시 공격수 오스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9분 이적생 앙드레 아유가 동점골을 넣었다. 1분 뒤에는 스완지 수비수 페데리코 페르난데스가 자책골을 기록, 첼시가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스완지는 후반 10분 바페팀비 고미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노리치시티를 3-1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개막경기에서는 맨유가 토트넘을 1-0으로 물리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