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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로 셀카?" 삼성, 엣지에 '엣지있는' 기능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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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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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기능 추가…셀피·대화면 한손조작 쉬워질듯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엣지 디스플레이'에 '엣지 있는' 기능을 넣는다.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엣지 폰'의 판매량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능이 추가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엣지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이는 2013년 출원한 특허로 '측면과 후면 터치를 통해 컨트롤을 하는 스마트폰'에 관한 내용이다. 엣지 디스플레이의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별도의 기능을 넣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셀피(본인 촬영) 카메라 기능을 구동시킨 상태에서 엄지가 닿는 부분에 셔터 기능을, 검지가 닿는 부분에 플래시 기능을, 중지가 닿는 부분에 플래시 온·오프를 넣는 식이다.

이번 특허가 적용되면 한 손으로 엣지폰의 주요 기능을 제어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이를 통해 특히 한손 제어가 쉽지 않은 '대화면 엣지폰'의 활용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노트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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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한쪽 면 엣지'가 적용돼 출시된 '갤럭시노트 엣지'는 케이스 커버를 닫아도 시간이나 메시지, 주요 뉴스, 주식 정보 등을 엣지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4월 선보인 '갤럭시S6 엣지' 역시 자신이 원하는 연락처를 최대 5개까지 추가해 전화나 문자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피플 엣지'와 다양한 정보 확인 기능이 들어간 '엣지 정보 모음' 등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 기능은 활용도가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오는 13일 공개될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 추가 엣지 기능이 적용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특허상표청에 '앱스 엣지(Apps Edge)'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특허상표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앱스 엣지는 '자주 쓰는 앱에 신속하게 접근·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일컫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상표를 엣지 디스플레이용 애플리케이션의 플랫폼 이름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개발자들이 엣지 앱에 관심을 갖도록 독려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앱 스토어에 엣지 앱만을 위한 전문 마켓을 만들어 엣지 앱 확장 환경을 갖춰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엣지 폰'을 삼성 스마트폰 카테고리 가운데 하나로 만들어 적극 마케팅 하고 있는 가운데 '쓸모있는 엣지' 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다"며 "디자인 측면에서는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나, 이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요가 소비를 부른다'는 사실에 기반해 보기 좋은 것에서 나아가 쓰기 좋은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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