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차세대 핵심 프로젝트 '탱고', 한국부터 개발자 도구 판매
3차원 공간 감지하는 센서 탑재한 모바일 플랫폼
한국, 캐나다 시작으로 12개국에 512달러에 판매
3D심도센서로 증강현실 구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이 3차원공간을 인식하는 태블릿을 제작하기 위한 프로젝트 '탱고'의 개발자 도구를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VB는 구글이 한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탱고의 개발자 도구를 512달러(약 59만원)에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다음달 26일부터는 독일, 프랑스, 영국 등 10개국에도 차례로 탱고 개발자 도구를 판매한다.
프로젝트 탱고는 구글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3차원 공간을 감지하는 '3D 깊이 센서'를 탑재한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2년 구글이 125억 달러에 모토로라를 인수한 뒤 흡수된 모바일 연구소 ATAP(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앤드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였으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초 구글 본사로 자리를 옮겼다.
탱고의 개발자 도구는 400만 화소 카메라와 움직임을 추적하는 모션 트래킹 카메라, 피사체의 깊이를 알려주는 3D 심도 센서 등을 갖췄다.
이를 이용해 개발자들은 3D기술, 증강현실 기술 등을 구현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할 수 있다.
가령, 탱고의 3D 기술을 활용해 건물 내부를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지도를 개발하거나, 모션 트래킹을 이용해 직접 뛰어다니면서 즐기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또 탱고의 카메라는 3D 스캐닝을 구현해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사진을 별다른 수정없이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어 3D 프린터 시장에서도 이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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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글은 SK텔레콤과 2014년 말부터 프로젝트 탱고의 일환으로 증강현실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SK텔레콤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공간인식이 가능한 탱고 단말기에 증강현실 플랫폼인 'T-AR'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3차원 공간을 분석하고 인식해 가상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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