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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군씨 朴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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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고발로 檢 수사…논란일 듯

▲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국민대회에서 한 시민이 '압수수색 영장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국민대회에서 한 시민이 '압수수색 영장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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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검찰이 세월호 추모집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4ㆍ16연대 상임운영위원 박래군(54)씨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박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월 22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열린 경찰의 4.16연대 압수수색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에서 "4월 16일 (박 대통령이)7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을 때 뭐하고 있었냐? 혹시 마약하고 있던 거 아니냐? 전 궁금합니다"라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청와대 구석구석을 뒤져서 마약이 있는지, 보톡스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발언 이후 보수단체는 박씨를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고발했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박씨가 법정에 서게 되자 국제 엠네스티는 "박 위원을 비롯한 인권활동가들이 유엔 인권옹호자선언과 국제법에 따라 임의 구금, 박해, 협박 등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평화적인 인권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는 등 국제 시민사회의 비판이 거세다.

4ㆍ16연대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로 구성된 '4ㆍ16 가족협의회'와 618개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의 연대조직이다. 박씨는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도 맡고 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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