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 일자리 창출 대책을 수립, 5년간 국비 935억원과 시비 29억원 등 총 989억4000만원을 투입해 신규 사업 8건과 계속사업 10건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15일 협약을 체결했으며, 14개 중소기업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 2,000명을 시작으로 매년 5,000명이상의 고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년 해외 인턴사업도 활성화된다.
시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k-move 스쿨’ 등 해외 인턴사업에 인천 거주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연계하고 각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지역 청년근로자 근로조건, 인력수급 및 이동경로 분석을 실시하는 ‘인천지역산업단지 고용환경 문제점과 개선방안’ 연구사업과 인천의 전략사업 중 하나인 ‘관광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인천의 청년실업률은 13.3%로 7대 광역시 평균 10.7%보다 2.6%포인트 높다. 인천의 청년 인구 55만3000명 가운데 41.5%인 23만명이 취업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중앙 부처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최근 설립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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