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신당 계획…'8월말'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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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천정배 무소속 의원은 29일 신당창당 시기에 대해 "8월 말 강연이 마무리 될 때 쯤 조금 더 구체적 계획을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당을 만든다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전화인터뷰에서 신당 관련 여러 입장을 전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신당을 만든다면 내년 총선을 겨냥해야 할 테니까 많은 시간이 있는 건 아니다. 7~8개월 남았다"면서 "그렇다고 신당을 지금 당장 1~2달 내에 뚝딱 만들어야 될 바쁜 일도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이른바 '천정배 신당'이 빠르면 9~10월, 늦어도 올 연말께 창당된단 의미로 풀이된다.

천 의원은 신당을 위한 새로운 인재 영입 관련, "현재 기초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인물은 그야말로 정치신인을 얘기한다"면서 "현실정치인 중에도 좋은 분이 많은데 신당이 되려면 새로운 인물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천 의원은 "현역의원들과도 두루 만나기도 하고 의견 교환도 하고 있다"면서 "(현역 의원 중) 어떤 분들이 (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보도되는데 낭설이고, 이런 논의가 무르익을 어느 순간에 가면 현역 정치인 중 함께 하실 분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권 발 신당 논의가 각계에서 나올 가능성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천 의원은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설왕설래가 있는지 몰라도 실제로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 있는지 조차 잘 모르겠다"며 "현재로선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천 의원은 독일식정당명부제를 극찬함과 동시에 비례대표의 대폭 확대를 주장했다.


천 의원은 독일식정당명부제가 "정확하게 국민 민심 반영하는 제도"라며 "10%의 지지를 얻는 정당이 10%의 국회 의석을 갖게 되고 30% 지지를 얻는 정당이 30%의 국회 의석을 갖는 제도다. 그렇게 되려면 비례대표, 비례의석을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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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의원은 특히 비례대표가 대폭 늘어야 한단 견해를 적극적으로 설파했다. 그는 "비례대표가 전체 (의원) 정수의 절반까지 되도록 하던가, 선관위안인 3분의 1까지 하게 하는 정도로 비례대표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천 의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원정수 증원은 "비례성이 높은 제도의 채택을 확보한 다음에 증원을 논의 해볼 수 있다"면서 "덜컥 증원 논의부터 해선 도저히 국민들로부터 동의 얻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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