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27일 대전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강연에 나섰다. 천 의원은 전국 강연을 통해 정치 세력화에 필요한 명분과 지지기반 축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천정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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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의원은 대전YMCA에서 열린 ‘한국의 미래와 한국정치의 재구성’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이라고 평가한 뒤 "대공황 이후 미국 정치지형을 완전히 바꾼 루스벨트처럼, 이곳 대전에서 저와 함께 한국정치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할 루스벨트들을 찾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강연에서 전달하는 메시지처럼 한국 정치의 틀을 재구성할 동지 규합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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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의원은 이날 강연을 통해 신당의 구체적인 지향점을 제시했다. 그는 "신당이라면 전국적 개혁정당"으로 "2017년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는 수권정당"이라고 제시했다. 이념적 지향점에 대해서는 "신당은 온건하고 합리적인 개혁과 진보를 아우르고, 진영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개방적 태도를 견지하며, 극단적인 원리주의적 태도를 버리고 소통하고 융합하는 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천 의원은 "아무런 정체성이 없는 중도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풍요와 공정'이라는 확고한 시대정신을 공유한 세력이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주도 세력과 관련해 "기성정치인이라고 해서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나, 무능하고 낡은 인물들이 아니라 참신하고, 헌신적이며, 유능하고, 확고한 개혁성을 가진 인물들이 중심"이라며 "개혁적 정치인, 혁신 경제를 이끌 혁신기업가, 각 분야의 창조적 전문가, 정의를 세우기 위해 노력한 인사,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한 사람, 지역사회에 헌신한 사람, 청년세대를 대변할 청년활동가 등"을 제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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