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7일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는 186명 그대로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7.27일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이고, 이 가운데 11명이 2회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명 중 8명은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메르스 민관종합대응TF 제4차 회의를 열고 이번 메르스의 종식 시점과 향후 감염병 예방 등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민관종합대응TF 팀장인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메르스 사태의 유행을 잠재운 것은 보건의료단쳬와 전문학회 회원의 노력, 보건당국이 힘을 합쳐서 총력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금은 마지막 공식선언까지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이라며 "다시는 신종 감염병 발생시 국가적 혼란을 발생하지 않도록 신종감염병의 예방과 조기발견, 조기대응 방역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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