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 생태계 교란종 배스, '쏘가리'로 퇴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리나라 고유 육식어종인 쏘가리와 가물치가 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외래어종인 블루길과 배스는 번식력이 빠르고 토종 어종의 치어를 잡아먹으면서 물 속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국립생태원이 전국 12곳의 대형 호수 등을 조사한 결과 6곳에서 외래어종이 토종 어종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2012년 토착 육식어종인 쏘가리와 가물치 1400여 마리를 강원도 철원 토교저수지에 방류했다.
이 물고기들은 약 1년간의 적응 기간을 거쳐 외래어종을 먹이로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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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와 가물치의 투입은 생태계 복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해 20%에 달하던 토교 저수지의 외래어종 비율이 올해 들어 10%대로 낮아졌다.
김효식 원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장은 "전국적으로 토종 어종인 쏘가리하고 가물치를 전국적으로 배급해서 외래어종을 제거하는 기획 자체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외래어종 퇴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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