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니언은 최근 화성 동탄제일병원과 일산 허유재병원에 자궁근종 초음파 치료기 '알피우스 900(ALPIUS 900)' 공급을 최근 완료했다. 동탄제일병원과 허유재병원은 여성 전문병원으로 다양한 여성질환을 치료해 왔으며, 이번 제품 도입을 통해 일반 여성의 30% 정도가 앓고 있는 자궁근종 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이푸 시술은 환부를 절개하지 않아 마취가 필요 없고 치료시간이 짧으며, 당일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등 환자의 부담이 적다. 알피니언은 작년 말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상반기에만 2대의 공급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알피니언은 하반기에 유럽 CE인증을 완료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일부 국가로부터 독점 딜러십 체결 요청이 들어왔다. 또 국내 최초로 자궁선근증 치료에 관한 임상시험 허가를 얻는 등 HIFU를 활용한 치료 범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석빈 알피니언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해외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국내외 초음파 치료기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알피니언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알피니언 하이푸 치료기에 대한 국내외 의료 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성과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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