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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30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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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우수마을에 녹색마을현판 전달+50만원 상당 포상…우수마을이장 34명 추천받아 산림청장 상장, 특별관리대상지역 소각산불발생률 지난해보다 65%↓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300곳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벌여 참여마을 중 성과가 뛰어난 300곳을 뽑아 녹색마을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봄철 산불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 불법 태우기를 막기 위해 마을공동체의 자발적인 서약 등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뽑힌 우수마을엔 녹색마을현판을 달아주고 50만원 상당의 포상이 주어진다. 또 우수마을이장 34명을 추천받아 산림청장 상장도 준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엔 전국 155여 마을이 서약에 참여, 98.4%의 소각근절서약을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는 2013년보다 10%, 올해는 8% 소각산불이 줄어드는 등 정책 성공가능성을 보였다.
산림청은 올해 소각산불을 줄이기 위해 산불예방특별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최근 소각산불이 많았던 지역을 특별관리대상지역(전국 23개 시·군)으로 선정, 재발방지책 마련 등 대책을 세웠다. 결과 특별관리대상지역 소각산불발생률은 지난해보다 65% 줄어드는 성과를 얻었다.

산림청은 지난 2월23일 농촌진흥청과 협약을 맺어 산불공동대응을 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협력방안도 논의하는 등 소각산불근절에 힘써 전체산불원인 중 논·밭두렁 태우기 산불비율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산불 중 논·밭두렁 태우기 비율은 2013년 31%→2014년 22%→2015년 19%로 떨어지는 흐름이다.

고기연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각종 태우기를 규제하던 것에서 마을단위 스스로 참여해 소각산불 줄이기 성과를 이뤘다”며 “국민들의 산불인식개선과 자발적 동참을 끌어낼 수 있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관행적 소각 없애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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