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의 최일주 위암센터 연구팀은 2002~2007년 국립암센터에서 조기위암 내시경 치료 적응증으로 내시경점막하절제술을 받은 261명과 수술을 받은 114명의 장기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내시경 치료는 95.7%, 수술치료는 93.6%로 비슷했다고 9일 밝혔다.
조기위암으로 내시경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위 전체가 보존되는 만큼 치료 후에도 삶의 질이 수술 전과 동일하고,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피할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일주 박사는 "내시경 치료의 적응증이 되는 조기위암에 대해선 내시경 치료 후 장기 추적 결과가 수술에 비해 손색이 없어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생각된다"면서도 "처음 치료한 위암이 완치된 후에 다른 분위에 생기는 위함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선 내시경 치료 후에 주의 깊은 추적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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