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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기업 만족도, 5점 만점에 4.0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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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기업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고용정보원이 시간선택제를 도입해 지원금을 받은 사업장 510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 5∼6월 설문조사한 결과 제도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05점이었다.
시간선택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피크타임대 업무분산'이 3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제도의 실제 효과 가운데서도 피크타임대 업무분산이 4.25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력난 해소(4.21), 인력운영의 효율화(4.17점),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4.15점) 측면에서도 효과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10개사 중 앞으로 6개월 내에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새로 채용할 계획이 있는 사업장은 58.2%로 집계됐다.

전일제근로자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곳은 26.7%였다.

정부는 "최근 호텔업, 테마파크, 심리상담업 등 다양한 업종과 직무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기업 수요와 근로자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용부 통계를 보면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가한 인원은 올 1∼6월 7659명으로 작년 상반기(1457명)과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했다.

고용센터에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계획을 낸 사업장은 작년 같은 기간의 약 4배인 6964곳이다.

참여 기업들의 업종별 비율을 보면 제조업(21.1%),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0.2%), 도매 및 소매업(12.6%) 순이었다.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62.2%에서 올 6월 기준 89.3%로 증가했다.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지원 인원 가운데 여성이 74.5%(8476명)로 남성 (25.5%·2879명)의 3배에 달했다.

시간선택제 지원자의 월 평균임금은 2년 전의 99만6000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133만7000원으로 상승했다.

시간당 임금을 계산해보면 7557원에서 9439원으로 증가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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