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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차세대 IT 전산시스템 구축 TF 가동

최종수정 2015.07.06 10:26 기사입력 2015.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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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인사 통해 30~50명 수준 TF 구축…IT 전산 실무는 SK C&C, 경영자문 등은 E&Y한영 담당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DB산업은행이 차세대 정보통신(IT) 전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2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빅데이터와 기술금융에 방점을 찍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르면 이번주 정기인사를 통해 차세대 IT 전산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50여명의 TF에는 여ㆍ수신, 투자은행(IB), 기술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사실상 전 부문 직원들이 참여한다. 시스템 교체는 SK C&C, 경영자문은 언스트앤영(EY) 한영회계법인이 맡는다.
산업은행은 앞서 지난 1월 산은금융지주, 정책금융공사의 통합 과정에서 전산시스템도 통합한 바 있다. 재무회계ㆍ응용업무시스템ㆍ인프라 통합과 함께 기술변화,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하지만 시스템 수명이 15년이 넘는 등 노후화가 심해 시스템을 교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IT 전산시스템은 2000년대 구축된 것으로 지난 1월 통합 작업을 진행하면서 다시 한 번 노후화 단계를 확인했다"며 "최근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한 기술금융과 빅데이터 등이 각광받고 있어 시스템을 교체해 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특히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1분기 진행된 사내 공모전에서 '여신 데이터베이스(DB)의 빅데이터화'가 당선작으로 선정된 것을 고려하면 시스템 교체로 인해 빅데이터 비중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여신을 제공한 기업 거래처 정보를 보다 세분화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그만큼 수월해지는 장점이 기대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제조 산업의 경우 재료ㆍ부품, 패널ㆍ모듈 제조 등 세분화해 분석해야 한다"며 "입력된 자료가 거래처 발굴과 리스크 심사 과정에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차세대 전산시스템 교체 과정에 이같은 내용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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