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홍역 환자 12년 만에 처음 사망…예방 방법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에서 12년 만에 홍역(measles)으로 목숨을 잃은 환자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시애틀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주 보건당국은 클랠럼 카운티에 사는 20대 여성이 2일(현지시간) 홍역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이 홍역에 걸렸다는 사실은 부검 후에 드러났다. 이 여성은 여러 질환을 앓고 있었고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을 먹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에게는 홍역에 걸리면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클랠럼 카운티 지역 병원에서 홍역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2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홍역 환자 17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작년 말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디즈니랜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후 홍역 환자가 급증했다.
중진국 이상의 국가에서는 환자 1000명 당 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수년간 한국에서 홍역으로 사망한 환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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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은 유아나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 전염병이다. 10여일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기침, 콧물에 이어서 온몸으로 퍼지는 붉은 반점이 특징이며, 대개 초기 증상 발생부터 약 2주 가량 지나면 자연치유 된다.
기본적으로 홍역은 예방주사를 통해 예방한다. 홍역 예방백신은 두 차례 접종하는데, 예방 접종력이 불확실한 1968년생 이후 출생자나 홍역 1차 접종시기가 되지 않은 6~11개월 영아는 1회 접종이라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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