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늙어갈 용기 外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늙어갈 용기='왜 늙음을 젊음의 완성으로 생각하지 않는가?' '사는 날까지=죽는 날까지 어떻게 잘 살 것인가?' '마지막은 어떤 풍경이어야 하는가?' 책은 아픔, 늙음, 죽음, 잘삶에 대한 지혜를 펼쳐놓는다. 책 '미움받을 용기'를 쓴 저자는 이번엔 심리학의 거목 알프레드 아들러의 사상을 통해 인생의 과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활용하면서 사변적이지 않고 단도직입적인 화법으로 말한다. 철학자 니체, 도스토옙스키, 에리히 프롬, 비트겐슈타인 등의 잠언들은 그의 말에 깊이를 더한다. 늙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동안 성형' '노화 방지' '연명 치료' 같은 기술이 아닌 '멋지고 곱게 나이 들기 위한 용기' 같은 마음의 힘이 필요함을 전하는 책이다.<기시미 이치로 지음/노만수 옮김/에쎄/1만6000원>
◆비행의 시대=하늘 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인류는 아주 오랫동안 하늘을 나는 꿈을 꿨다. 끝없이 하늘을 두드렸고 그 결과 글라이더에서 동력 비행으로, 대기권 밖 우주 비행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책은 77가지 키워드로 인간과 비행기의 대서사시를 담는다. 최신 정보와 원리, 다양한 비행기 기종과 일화를 키워드 별로 분류해 빠짐없이 소개한다. 본격 항공 우주 가이드북이다. 1부는 비행의 시대에서 잊지 못할 순간 11개를 보여준다. 2부는 기술의 개발과 역사를 대변하는 비행기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3부는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수학적 공식을 배제한 채 비행의 법칙과 이론을 설명한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한 과학자, 발명가, 조종사들의 이야기도 있다.<장조원 지음/사이언스북스/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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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태교="스승의 십 년 가르침도 어머니 뱃속의 열 달 태교만 못하다." 조선시대 태교지침서 '태교신기'에 쓰인 말이다. 조선 왕실은 뱃속에 있는 태아도 이미 출생한 아이처럼 보고, 듣고, 느낀다고 믿었다. 이 책은 훌륭한 임금을 배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왕실의 태교 비법을 전한다. 음악, 문화, 회화 등을 이용한 품격 있는 태교를 현대 임산부들에게 맞게 총 7주차로 나눠 실었다. 1주차에서는 옛 왕조에서 시행해온 태교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2주차부터 7주차까지는 음악태교, 침선태교, 미술태교, 문학태교, 건강태교, 음식태교를 담았다. 시각, 촉각 등 각 분야별로 태교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선 왕실 태교의 가치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왕실태교’ 프로그램으로 확인된 바 있다.<권동연 엮음/베프북스/1만3900원>
◆대통령 박정희=우리나라 건국 이래 통치기간 중의 공과(功過)를 둘러싸고 가장 논란이 많은 인물, 아마 박정희 대통령일 것이다. 그의 업적에 대한 평가는 좌우양쪽의 극단을 넘나든다. 그리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비밀에 봉해졌던 미국의 한국 관련 외교문서들이 공개됐다. 1961년부터 1972년까지의 일을 다룬 것들이다. 이 때는 5.16부터 유신헌법 선포가 이루어지던 격동의 시기. 저자는 대(對)한반도 외교정책과 대외원조의 최전선에 있던 당사자들의 보고서, 메모, 대화록을 기반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바라본다. 미국의 관점과 시각에서 그리고 미국의 국가이익이라는 측면에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어땠을까? 우선순위와 중요도를 고려해 자료를 선별하고 요약·정리했다.<송승종 지음/북코리아/2만7000원>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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