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여름 맞아 '복장 간소화' 실시…"주말엔 반바지도 허용"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그룹이 여름을 맞아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주말 근무자에게 '반바지 착복'을 허용하는 등 임직원 출근 복장 간소화 제도를 시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월4일까지 재킷을 벗고 반팔 상의를 입는 등의 '쿨비즈(Cool-Biz)' 스타일을 임직원에게 권장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금융계열사를 제외한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일과 주말 출근자에 한해 반바지 차림도 허용한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에 소속된 임직원의 경우 평일에도 반바지를 입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여름 수원사업장에 한해 휴일·주말에 반바지를 허용했다. 다만 정장과 면 소재의 반바지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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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이 같은 방침은 한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임직원의 근무 효율을 높기 위한 것이다.
삼성은 최근 이와 관련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을 상대로 의견을 묻기도 했다. 조사 문항은 ▲ 반바지 착용 반대 ▲ 휴일에 한해 허용 ▲ 상황에 맞게 탄력 적용(거래선 미팅, 업체 방문시 미적용) ▲ 특정부서를 제외한 선택적 적용 등 4가지로,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탄력 적용'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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