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이은 추경 기대감…전반적 반등세
하반기부터 옥석가리기…대형사 실적 차별화 예상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대내외 불안심리가 완화되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발표 등 정책모멘텀을 타며 증권주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서며 실적 기대감도 커지면서 전반적인 반등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증권사들간 옥석가리기가 치열해지며 점차 무게중심이 대형사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변동폭 확대로 인한 고객들의 지점 상담수요 증가 가능성이 높고 수수료 측면에서도 온라인 위탁매매(브로커리지)보다는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수익률이 높은만큼 오프라인 역량이 큰 대형사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증권업종지수는 2520.58을 기록해 지난 16일 2301.94를 기록한 이후 7거래일만에 9.49% 상승했다. 주요 증권사들도 같은 기간동안 주가가 올라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1 15:30 기준 (9.52%), KDB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64,8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4.28% 거래량 2,436,151 전일가 67,7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메리츠·미래에셋 빌딩도 재건축…규제풀고 돈 몰리자 여의도 스카이라인 변신[부동산AtoZ] 장 초반 6500 찍은 코스피, 하락 전환…SK하이닉스도 약세 기회를 충분히 살리려면 넉넉한 투자금이 필수...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11.49%),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07,5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1.10% 거래량 345,731 전일가 108,7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에도 '군기 바짝'…근무태만 방지공문·주말회의 대기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6.46%),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3,650 전일대비 950 등락률 -2.75% 거래량 621,876 전일가 34,6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10.08%), 키움증권 키움증권 close 증권정보 039490 KOSPI 현재가 398,0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6.02% 거래량 339,619 전일가 423,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키움증권, 1분기 영업이익 6212억원…전년比 91%↑ 메리츠·미래에셋 빌딩도 재건축…규제풀고 돈 몰리자 여의도 스카이라인 변신[부동산AtoZ] "폭발하는 거래대금은 내 이득"…키움증권 더 달린다[클릭 e종목] (12.48%),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30 KOSPI 현재가 7,510 전일대비 320 등락률 -4.09% 거래량 2,657,096 전일가 7,83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319명 직접고용…의무고용 인원 초과달성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11.15%) 등 대부분 증권사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정부는 하반기 15조원 이상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혀 지난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강한 경기부양의지를 표명했다. 정부 발표 전후로 정책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여기에 지난 18일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을 발표하면서 신사업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며 증권주들은 대체로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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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분기부터는 이러한 전반적 상승보다는 일부 증권사에 수혜가 편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6000억원 수준이었고 2분기 10조5000억원으로 38% 가량 증가하면서 업계 전체가 성장하는 분위기였지만 3분기부터는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와 잠재성장률 하락에 대한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자금쏠림현상이 지속되기 어려운 환경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10조원 이상 일평균 거래대금 수준이 장기간 이어지긴 쉽지 않은 환경이라 하반기부터 증권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제한폭 확대제도가 증권사간 경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가격변동폭 확대는 고객들이 인식하는 잠재위험 증가로 이어지고 오프라인 지점에 대한 상담수요 증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율은 보통 30~40bp(1bp=0.01%)로 온라인 수수료율(1.5bp) 대비 20배 이상"이라며 "하반기 증권주는 지점 브로커리지 역량이 강한 대형사들의 실적 및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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