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엘앤디는 TV프레임, 2차전지 부품, 도광판, 자동차 부품, LED조명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부품 54.6%, OA 22.3%, 금형 15.4%, LED조명 5.3%로 구성돼 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OA 부문의 경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부품 생산을 기존의 중국에서 인건비가 더 저렴한 멕시코 법인으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TV프레임을 주로 생산하는 부품 부문과 더불어 삼진엘앤디의 캐쉬카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광판은 매출이 가시화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원가율을 낮추고 공정을 단순화해 생산성이 높은 롤스탬핑 생산 방식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며 "노트북, 태블릿 등 적용 제품군 확대로 매출 가시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6배로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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