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 의장 의원실 직원이 낸 고발장을 전날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의장 측에 따르면 그의 장남은 현재 한국 국적으로 군복무를 마친 상태다. 정 의장의 장남은 1979년 정 의장이 미국 뉴욕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국내에 돌아왔던 장남은 중학교 2학년 때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왔다. 2007년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얻었고, 2008년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다.
경찰은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해당 글과 댓글을 올린 이들을 특정해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인 정의화 의장은 새누리당 5선 의원이다. 정 의장은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1996년 15대 총선 때 부산 중·동구에서 당선된 뒤 내리 5선을 했다. 국회 부의장, 국회 재정경제위원장, 당 세종시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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