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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방학 준다…이재정 "부족한 수업시수 방학때 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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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으로 일선 학교들이 휴업을 했지만 '수업일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수업시수'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올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이를 이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의 방학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이재정 교육감은 15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수업재개에 따른 메르스대책 현황 설명회'를 갖고 "현재 학교들은 192일의 법정 수업일수를 이수해야 하는데, 천재지변 시 (이 법정 수업일수의) 10%를 감하도록 하고 있어 별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도 "지난 12일까지 휴업을 한 학교는 최장 9일정도 휴업을 했다"며 "이번주 5일간 휴업을 더 하더라도 14일에 그쳐 법에서 정한 192일의 10%인 19일에는 다소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업시수는 상황이 다르다.
수업시수는 각급학교의 각 교과목을 이수하는 데 소요된다고 결정한 시간단위다. 1992년 고시된 제6차 교육과정에 의하면 특별활동 시간을 포함해 초등학교는 1교시 당 40분씩 연간 790∼1054시간을, 중학교는 1교시 당 45분씩 연간 1156시간을, 고등학교는 1교시 당 50분씩 17주를 1단위로 해 3년간 204단위의 수업시수를 이수해야 한다.

이 교육감은 "천재지변이 있더라도 수업시수는 축소하거나 조정할 수 없는 만큼 현재 학교나 교육당국에서 임의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각 학교들이 법정 수업시수를 지키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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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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