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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재휴업학교'는 전체의 5.4%인 24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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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244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가 15일부터 재휴업에 들어갔다. 반면 지난주(8~12일) 휴업에 들어간 2131개 유치원과 학교는 15일 수업을 재개했다. 재휴업률(전체학교에서 재휴업을 결정한 학교 비율)은 5.4%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여파로 휴업했던 경기지역 유치원과 학교 가운데 2131곳이 수업을 재개하고 244곳이 휴업을 이어간다.
학교급별 휴업을 보면 유치원이 110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초등학교 104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4곳 ▲특수학교 3곳 등이다. 이에 따라 휴업률(전체학교에서 휴업에 들어간 학교의 비율)은 지난 12일 52.7%에서 15일 5.4%로 급격히 떨어졌다.

지역별 휴업 학교를 보면 화성이 111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김포 66곳 ▲용인 25곳 ▲성남 10곳 ▲수원ㆍ부천 각 8곳 ▲안성 5곳 순이다. 화성지역은 유치원 55곳, 초등학교 48곳, 중학교 8곳이 휴업을 연장했다. 7세 초등학생이 메르스 검사에서 엇갈린 결과가 나온 성남지역 해당 초등학교도 만일에 있을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9∼12일 1차 휴업에 이어 15∼19일 2차 휴업을 결정했다.

반면 12일까지 일제 휴업한 7개 지역 가운데 평택지역 전체 유치원과 학교 203곳은 15일부터 정상 등교했다.
수업을 재개하는 학교들은 등교시간 학생들에 대한 발열검사를 진행한다. 도내 4505개교에는 비접촉식 체온계가 2050개, 접촉식 체온계가 2만3274개가 비치돼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49억원을 받아 발열 영상 카메라, 비접촉식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한다. 학교가 수업을 재개해도 유사 증상자 396명, 중동 귀국자 14명, 기타 104명 등 학생 514명에 대한 등교 중지는 유지된다.

지금까지 학교 관련 메르스 확진 판정자는 학생 1명, 학부모 14명이며 예의 주시 대상자는 학생 16명, 교직원 4명, 학부모 1명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12일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7개 지역에 내린 일괄 휴업을 종료하고 15일 이후 휴업 연장 여부는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30분 수업재개 학교현장인 수원 '명인초등학교'를 방문,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수업재개에 따른 메르스대책 현황 설명회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갖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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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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