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5타점' 활약 한화도 2연승…넥센도 1승 추가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이 오른손타자 최초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한 홍성흔(38)과 선발투수 유희관(29)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다. 내야수 정근우(32)가 맹타를 휘두른 한화도 2연승했고, 넥센도 1승을 추가했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4승 25패를 기록, 2위 삼성(36승 26패)에 반 경기 뒤진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대전 경기에서는 한화가 LG를 8-3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4승(29패)째를 올렸고, 순위는 단독 5위를 유지했다. 정근우가 5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용규(29)도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미치 탈보트(31)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윤규진(30)이 3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1승)째를 거뒀다.
난타전이 진행된 수원 kt wiz 파크에서는 넥센이 kt를 14-10으로 꺾고 2연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5승 1무 28패를 기록, 단독 4위를 지켰다. 문우람(23)이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윤석민(29)과 김민성(26)도 각각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5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김대우(26)가 2.2이닝을 3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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