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통산 6번째'

추신수.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올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1대 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1사 1,2루에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2회 2사 1, 3루에서 7구 승부 끝에 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아웃됐다. 9회에는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장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양팀이 1대 1로 팽팽한 연장 11회말 댄 제닝스의 3번째 공을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에 2루에 있던 주자 레오니스 마틴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경기는 종료됐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6타석에 들어서 4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9를 유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