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월세화 추세 등 최근 국내 주택시장의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전·월세 통합지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오후 이창무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주택시장 구조변화에 대응한 주택통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제발표를 한다.

이 교수는 보증부월세 중 대부분 보증금·전세 비중이 20~60%로 순수월세의 비중은 미미하며 감소추세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주택임대시장의 변화는 시장의 사이클의 한 국면이 아닌 구조적 변화의 양상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부동산시장은 외국의 월세·매매 양분구조를 기초로 한 시장분석방법론으로 분석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봤다. 이 교수는 "국내 주택시장은 전세와 보증부월세의 공존과 보증부월세의 넓은 스펙트럼이 존재한다"며 "전세가를 또 하나의 축으로 하는 삼차원적인 분석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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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존 감정원의 월세지수는 매매·전세와 월세, 통계이원화로 표본관리 및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표본 수 및 조사지역이 적어 전국 단위 및 하위지역의 동향 파악이 어렵고, 다양한 보증금과 월세 조합의 시장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시장상황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선 표본 확대 및 조사방식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주택가격 동향조사와 통합해 표본 확대 및 대상 지역을 기존 3000가구에서 2만4680가구로 확대하고 전세 및 월세조사를 거주단위 기본으로 일원화해야한다는 것이다. 또 세분화된 보증금 비중별로 차별화된 하부지수 및 통합지수 산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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