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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분양형 호텔 급부상…관광객 줄면 수익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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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역경제보고서 "분양형호텔 총 8615실…관광객 감소 시 리스크 우려"

(자료:한국은행 제주본부)

(자료:한국은행 제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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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최근 제주도에 분양형 호텔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이 늘면서 수익률을 담보할 수 있어 분양형 호텔이 늘어나고 있는 것인데, 과잉공급이 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은행이 펴낸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말 현재 제주지역 내 분양형 호텔은 32개다. 객실로 따지면 총 8615실로 전국의 약 35%다. 분양형 호텔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처럼 분양과 구분등기를 통해 객실별로 소유권을 주는 형태의 호텔을 뜻한다.
분양형 호텔이 늘어난데는 관광객 증가 영향이 컸다. 또 저금리로 오피스텔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대체수요가 분양형 호텔로 몰린 이유도 있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가 2012년 1월이후 합법화되면서 분양형 호텔이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문제는 관광객이 줄었을 때다. 보고서는 "관광객 증가세가 둔화되면 분양형 호텔 뿐만 아니라 기존 숙박업체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문제가 일어나면 시행사나 금융기관의 손실발생 리스크도 크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발전연구원을 통해 도내 숙박시설에 대한 수급분석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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