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턱 '소만'…"오늘 뭐 먹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1일은 24절기 중 8번째 절기인 '소만'이다. 입하와 망종 사이에 햇볕이 풍부한 시기로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고 식물은 성장한다.
과거에는 소만 무렵은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양식이 떨어져 힘겹게 연명하던 시기였지만 나름의 제철 먹을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 때 먹기 좋은 것은 씀바귀나물이다. 특유의 쌉쌀함으로 입맛을 돋우며 이 나물을 많이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했다.
봄의 전령사였던 냉이는 마르기 시작하므로 올해 마지막 냉이를 넣은 된장찌개를 곁들여도 좋겠다. 소만이 지나면 냉이는 먹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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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은 대나무 잎이 누렇게 변하며 죽순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때이기도 하다. 이때 나온 죽순은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으면 별미다.
세시풍속 중에는 풋보리를 몰래 베어 그슬려 밤이슬을 맞힌 다음 먹으면 병이 없어진다고 여겼다. 풋참밀 이삭을 잘라 껍질을 벗긴 다음 알맹이를 입에 넣고 껌처럼 씹어 먹기도 했다고 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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