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문지 '시와 시학' 2015 여름호에 신인 추천

우기정 대구골프장 회장이 '시와 시학' 2015년 여름호 신인 추천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우기정 대구골프장 회장이 '시와 시학' 2015년 여름호 신인 추천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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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기정 대구골프장 회장(69)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와 시학' 2015년 여름호에 신인 추천과 함께 '묵 이야기'와 '그 봄은 가고' 등 4편의 시와 이동순 시인의 추천사가 실렸다. "고교시절 가졌던 문학에 대한 꿈을 고희의 문턱에서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다"며 "틈틈이 습작에 힘을 쏟았고 마침내 시인이 됐다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했다.

문예반장으로 활동하던 서울 동성고 재학시절 작문교사인 시인 황금찬 선생에게 수학했다. 당시 황 선생과 교류하던 박목월 선생들을 모셨던 기억을 떠올리며 "교과서에 나오는 어른들과 함께 이야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황홀했다"고 소개했다. 이동순 시인은 추천사에서 "과거 시간의 회고와 정리를 토대로 현재적 삶의 가치와 의미를 풀어내는 솜씨가 놀랍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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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회장이 바로 선친 우제봉 선생이 1972년 경북 지역 최초로 대구골프장을 개장한 이래 유업을 이어받아 40년간 골프장업계에 몸담은 '산 증인'이다. 골프장학재단과 송암배주니어대회를 통해 꿈나무를 육성했고, 2007년부터는 6년간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 회장을 연임하면서 골프계 발전을 주도했다. 특히 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SOI) 한국 위원장으로 지적발달 장애우들의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우 회장이 시는 물론 스포츠와 음악까지 다재다능하다는 것도 이야기 거리다. 연세대 재학시절부터 럭비 등 안 해 본 운동이 없고 골프는 프로골퍼를 꿈 꿀 정도였다. 2004년에는 지인, 가곡 동호인들과 노래를 부르며 어울리다가 이를 아예 콘서트로 정례화시켜 해마다 대구골프장에서 "가곡과 함께 하는 가을의 향연"을 개최한다. 우 회장이 직접 테너 파트를 맡아 출중한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무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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