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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서울 거주 '보통가구'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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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8일 '2014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 발표...49세 전문대졸 남성 가구주, 가족수 2.65명, 월평균 소득 300만~400만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2014년 서울에서 살고 있는 평균적인 가정의 모습은 어떨까? 49세 전문대를 졸업한 남자가 가구주로, 평균 가족수는 2.65명, 월평균 소득은 300만~4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4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에 살고 있는 가정의 가구주는 평균 49세, 전문대졸 학력의 남자로 조사됐다. 각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는 2.76명이었다. 월평균 소득은 300만~400만원대가 23.3%로 가장 많았고, 400만~500만원대 19.5%, 200만~300만원대 17.3% 등의 순이었다. 이어 500만~600만원대가 11.8%, 100만~200만원대가 11.3%로 비슷했고, 100만원 미만 6.0%, 600만~700만원대 5.7% 등이었다. 700만원 이상(5.2%)이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ㆍ서초구ㆍ송파구 등 강남 3구가 몰린 동남권 지역의 소득이 35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남권이 278만원, 동북군 272만원, 도심권 268만원, 서북권 261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블루컬러가 45.7%로 가장 많았고, 화이트컬러 29.0%, 관리전문직 12.0%, 기타 13.3%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 별 직업을 보면 30대에서는 화이트컬러가 54.8%로 가장 많고 블루컬러 33.4%, 관리전문직 10.9%, 기타 1.0% 였다. 40대에서는 블루컬러가 45.7%로 가장 많았고, 화이트컬러 35.3%, 관리전문직 17.7%, 기타 1.3% 등의 순이었다. 50대에서도 블루컬러가 61.0%로 1위를 차지했고, 관리전문직 17.3%, 화이트컬러 16.8%, 기타 4.8% 등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선 블루컬러 48.0%, 기타 44.4%, 관리전문직 4.8%, 화이트컬러 2.9% 등을 차지했다.

가구수로는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 정도(1인가구 24.2%+2인가구 23.7%=총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3인가구 22.9%, 4인가구 21.8%, 5인이상 가구 7.3% 등의 순이었다. 가구주의 성별 비율은 남성가구주가 77.7%, 여성가구주가 22.3%였다.
이혼ㆍ별거자 비율은 전체의 7.5%로 상대적으로 낮은 학력ㆍ소득 계층에서 높았다. 이혼별거 가구의 총 66.4%가 고졸 이하의 낮은 학력자들이었고, 대졸이하는 32.8%, 대학원 이상은 0.9%였다. 소득에서도 300만원 미만인 가구에서 이혼 별거가구의 64.9%를 차지했고, 300만~400만원 19.2%, 400만~500만원 8.5%, 500만원 이상 7.3% 등 소득이 높은 가구들의 비율은 적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비율은 18.8%로, 2013년 16.7%에 비해 2.1%p 높아졌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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