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The K)호텔에서 열린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중학교 때 은사 김혜란(73· 오른쪽)선생님과 고등학교 때 은사 박정미(73) 선생님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 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The-K)호텔에서 열린 제34회 스승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중ㆍ고등학교 은사인 김혜란(73)ㆍ박정미(73) 선생님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김 선생님이 가져온 1965년 중학교 2학년 때 영어연극 사진을 보고는 "꿈 같은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박 대통령은 "그때 박정미 선생님과 김혜란 선생님 같은 은사님이 안 계셨다면 오늘의 제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항상 마음속에 감사함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선생님은 "정말 자랑스럽고, 장하시고, 정말 건강하셔야 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제가 이번에 중남미에 가서 여러 나라를 순방했는데, 그곳 국가지도자들이 '한국이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룬 데에는 교육의 힘이 절대적으로 컸다는 것을 우리가 다 알고 있다, 그래서 한국의 교육시스템을 배우고 싶다, 전문가를 보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시대의 변화를 교육이 선도해 나가려면 우리가 상상력과 창의성, 아이디어가 풍부한 인재들을 육성해야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교육을 통해서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느냐, 못 길러내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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