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호 MKI 대표 "1년 이상 체류..시장 창조할 수 있는 업종 선택"

양윤호 MKI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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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무조건 1년 이상 체류해 현지를 이해하고, 현지에서 (국내에서)검증된 비즈니스로 시장을 창조해 독점적인 지배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라."


몽골에서 레미콘 사업을 통해 연 1000만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는 ㈜MKI의 양윤효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예비 청년창업가들에게 국내에서 성숙기에 접어든 제조업종을 개발도상국에 접목시키는 비즈니스를 성공 전략으로 권장했다.

양윤호 대표는 14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창업 세미나"에서 창업 성공사례 발표자로 나서 ▲지속적인 직원교육과 현지화 ▲품질경영과 생산성 제고 노력 ▲거래처와 신뢰관계 유지 ▲본업에 충실한 자세 등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예비창업가들에게 전하는 창업 팁으로는 ▲현지 이해 ▲한국과 물류가 원활한 지역을 선정 ▲시장 창조 ▲지속적으로 현지화 노력 등을 제시했다.


양윤호 대표는 쌍용그룹에 몸담았던 시절 몽골 레미콘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 인연이 돼 2001년 MKI를 창업했다.

양 대표는 "창업 초기 3~4년은 금융지원 미비, 외국인 차별, 법률 문제 등으로 사업을 정착시키는데 난항을 겪었다"며 "수도 울란바토르 인구가 100만명을 넘는 등 도시 팽창으로 아파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경영성과가 급격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MKI는 2008년까지 현지 레미콘 사업을 독점하다시피하며 영업이익률 35%라는 경이적인 수익성을 기록하기도 했다.


양 대표는 "철저한 성과급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과장급 이상 직원의 이직률이 전혀 없고, 노조가 결성되지 않을 정도로 처우에 대한 직원의 만족도는 높다"며 "레미콘 원가 절감과 높은 품질을 유지한 것이 견실한 실적을 이어가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고향인 제주도에 신개념 도심형 레포츠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해안도로 인근에 부지(약 3000평)를 매입했다. 2016년 6월 착공에 들어가 1년 뒤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대표,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송혁준 덕성여대 교수(좌장), 김윤식 신동에너콤 회장, 장미지 에이이글로벌 대표, 이춘우 서울시립대 교수, 박재환 중앙대 교수가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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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토론자로 나선 신동에너콤 김윤식 회장은 "성공적인 글로벌 청년창업을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와 도전정신, 그리고 꿈을 꼭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1970년대 후반 면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은 건설, 건축, 광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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