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12일 내놓은 '4월 철강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재 수입규모는 184만3000톤으로 전월 대비 8.4%,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했다.
일본산 철강재 수입규모는 61만9000톤으로 전월 대비 11.6%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월 60만톤을 회복한 것이다. 하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 감소했다. 수입 비중은 33.6%였다.
품목별로는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입이 줄었지만 열연강판, 봉강, 철근 등은 수입이 늘었다. 열연강판은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전년 대비 27만톤(1.5%), 22만톤(4.2%) 증가했다.
한편 수입 철강재는 3월 기준 국내 철강시장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산의 국내 명목소비 대비 점유율은 26.3%로 전년 대비 4.7%포인트 감소했고 일본산은 12.1%로 같은 기간 2.3%포인트 줄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주요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핫코일이 41%, 선재가 48%, 칼라강판이 40%, H형강이 36%로 국내 철강시장의 기반자체를 흔들 정도로 확대된 상태"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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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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