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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VIEWS]中채권+공모주 '짬뽕투자'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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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보다 중소형주 펀드상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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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초저금리 시대의 대안 중 하나로 해외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증시가 역사적 고점을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가면서 국내증시로 바로 들어가기 망설여지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해외투자상품이 매력적으로 비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투자가 쉬운 해외투자펀드에 대한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말 26조2303억원인 해외투자펀드 설정잔액은 지난달 말 27조3024억원으로 1조원 이상 늘어났다.
보통 해외투자의 경우 주식형펀드에 대한 수요가 컸다. 하지만 이미 수차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와 연초이후 30% 이상 수익률을 올린 러시아나 중국 등 신흥국 증시 역시 과열 논란이 지속되면서 요즘은 채권 등 기타 자산에 혼합해 투자하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국채권과 증시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의 인기가 높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13일 출시된 '흥국차이나플러스채권혼합형펀드'는 지난 24일 완판됐다. 이 펀드는 국내 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금리가 높은 중국본토 채권을 편입할 뿐만 아니라 중국본토 공모주(20%)와 국내 공모주(10%)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흥국자산운용이 이 펀드를 설정할 당시 위탁운용사로부터 빌린 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할당량(쿼터) 한도는 2000억원이었다. 흥국자산운용은 출시 2주 만인 지난 24일 1622억원이 모여 쿼터 한도를 넘을 것으로 판단되자 서둘러 판매중단 결정을 내렸다.
중국 대형주가 아닌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펀드상품도 인기다. 대신자산운용은 지난 27일 선전 증시에 상장된 중소형주 가운데 정책 효과가 기대되는 산업군에 투자하는 '대신중국본토중소형주알파펀드'를 출시했다.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이벤트 효과가 기대되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동부차이나본토RQFII주식형펀드'와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삼성차이나2.0본토펀드'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효종 하나대투증권 IPS본부장은 "저금리ㆍ저성장 시대, 투자를 해외로 넓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중국 주식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라 부담이 남아있지만 여전히 금리 매력이 높은 중국 본토 채권과 우량 공모주 투자를 병행하는 중국 혼합형 상품 등에 투자한다면 효과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다 중장기적이고 안정적 자산운용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을 위한 종합자산관리 상품도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는 글로벌 연기금 사이에서 자산배분 모델로 널리 사용되는 '블랙-리터만 자산배분 모형(Black-Litterman Asset Allocation Model)'에 기초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20~30년 장기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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