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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레인지 가격차 무려 12배…소비전력도 2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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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레인지 7개 제품 테스트 결과, 3개 제품은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아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전기레인지가 제품별 가격 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가와 최고차 격차가 무려 54만원으로 12배 이상 차이 났다. 소비전력도 최대 2배 이상에 달했다.
27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전기레인지 7개 제품에 대한 테스트 결과 기준규격에 적합한 제품은 4개 제품으로 나타났고 3개 제품은 기준규격에 일부항목에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레인지 7개 제품 중 신일 SHL-KR30(56만500원), 린나이 RPE-B11D(35만원), 동양매직 ERA-F103M(28만9000원), 틸만 TG41Z(59만4000원) 등 4개 제품은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4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한국 브랜드 제품이고 틸만은 독일 수입 제품이다.

나머지 3개 제품 중 쿠첸 CIR-G070KQ(21만9000원)은 안전성 항목 중 이상운전에서 ‘부적합’으로 나타났고 전자파 방사성 방해 시험에서는 ‘기준초과’로 나타났다. 월풀 ACT312/BL(15만9000원)은 전자파 전도성 방해시험에서 ‘기준초과’로 확인됐고 러빙홈 ESE-150P(4만9900원)제품은 방사성 방해 시험에서 ‘기준초과’로 나타났으나 해당 제품은 방해전력시험으로 전자파 인증을 받은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전기레인지 제품의 온라인 판매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5만원대 2개(러빙홈, 신일), 10만원대 1개(월풀), 20만원대 2개(쿠첸, 동양매직), 30만원대 1개(린나이), 50만원대 1개(틸만) 제품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7개 전기레인지 제품 중 제품 가격이 가장 싼 제품인 러빙홈(4만9900원)과 가장 비싼 제품인 틸만(59만4000원)의 가격 차이가 54만원(12배)으로 나타났다.

품질의 차이도 뚜렷했다. 전기레인지 품질 비교를 위해 ①최고 온도 도달 측정 시험과 ②상판온도(잔열) 측정 시험을 진행한 결과 동일 조건하에서 물 2ℓ를 100℃까지 가열하는데 러빙홈 ESE-150P은 7분24초로 가장 적게 걸렸고 틸만 TG41Z은 13분9초로 가장 오래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간 온도 가열 시간은 최대 1.8배 차이 났다.

물 2ℓ를 100℃까지 가열하는데 소요된 각 제품의 소비전력량을 비교한 결과 러빙홈 ESE-150P 제품의 소비전력량이 246.7Wh로 가장 낮았고 수입 제품인 월풀 ACT312/BL과 , 틸만 TG41Z이 각각 402.2Wh , 482.2Wh로 높게 나타났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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