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다른 맥주…열받은 호주 태양, 이 맥주 없인 못살아
이광호의 술이술이 마술이 (31) 빅토리아 비터
무더운 날씨 날려버릴 만큼 청량감 뛰어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맥주하면 독일, 체코를 비롯한 많은 유럽 국가와 미국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있다. 강한 햇빛과 무더운 기후 특성으로 시원한 맥주를 즐길 최고의 조건을 갖춘 호주이다. 호주는 세계적으로도 맥주 소비량이 손에 꼽히는 맥주 강국이다. 현재 100여 개가 넘는 맥주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지만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호주 사람들의 더위를 해소 시켜주는 맥주가 있으니 바로 '빅토리아 비터(Victoria Bitter)'이다.
◆"상쾌함을 즐겨라"…쌉쌀한 맛이 일품=빅토리아 비터는 1854년 토마스 에이트켄(Thomas Aitken)에 의해 설립된 빅토리아 브루어리(Victoria Brewery)에서 처음 탄생했다. 토마스 에이트켄은 호주 맥주의 퀄리티에 크게 실망했고 호주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한 특별한 맥주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뛰어난 품질의 맥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끝에 그의 손에서 탄생한 특별한 맥주가 바로 빅토리아 비터이다.
빅토리아 비터는 호주 천혜의 자연 환경이 키워낸 최상급 페일 몰트와 링우드 홉 그리고 가장 활성화된 효모를 사용해 이름에서도 묻어나듯 특유의 기분 좋은 쌉싸래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발효시키는 방법을 적용했으며 독특한 원료 배합을 통해 더 깊은 맛과 상쾌함이 느껴지는 뛰어난 청량감을 자랑한다.
빅토리아 비터는 뛰어난 청량감으로 더위와 갈증을 해소시킨다 하여 여름 맥주로도 불리며, 라거 맥주이지만 특유의 쌉싸래한 맛으로 깊은 풍미를 더해 요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호에 딱 맞는 맥주이다.
◆통통한 보틀 라인…치명적인 매력 뽐내는 독특한 패키지=호주의 국가 대표 맥주답게 뛰어난 맛은 기본, 그리고 또 한가지 빅토리아 비터를 설명할 때 심플하면서도 독특하고 매력적인 패키지를 빼놓을 수 없다. 귀엽고 통통한 보틀 라인은 특히 패키지 디자인을 중시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빅토리아 비터의 디자인은 비단 귀여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다크브라운 색 유리병은 외부로부터 빛을 차단하며 짧은 병목은 병 윗부분의 공기층을 최소화 시켜 맥주를 오래도록 더 신선하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오프너가 필요 없는 트위스트 캡 형식으로 쉽게 딸 수 있고 짤막하고 통통한 병 타입으로 누구나 한 손으로 쉽게 음용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호주 앰버서더로 활약하는 호주 국가대표 맥주=빅토리아 빅터는 호주를 대표하는 맥주로서, 호주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주 출신 스타일리스트 애나 빙어맨이 스타일 컨설턴트로 있는 페르쉐(Perche), 호주 대표 선글라스 브랜드인 르스펙스(Le Specs)를 판매하는 옵티컬 W와 같이 호주와 관련된 브랜드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호주 제품 유통업자를 위한 상품 전시회, 호주 대사관 및 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파티를 함께 진행하며 호주의 대표 맥주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1월 호주의 날을 맞아 주한호주대사관이 주최한 호주 쇼케이스(Showcasing Australia)의 푸드쇼케이스에서는 빅토리아 비터가 호주의 대표 맥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처럼 빅토리아 비터는 호주와 관련된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호주 앰버서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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