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음식물쓰레기 배출한 만큼 수거 수수료 지불하는 방식...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시범운영 거쳐 올해 2400세대 확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단지별 종량제방식은 공동주택 단지 전체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를 세대수로 나누어 세대별로 동일한 수수료를 부담, 개별가구의 감량의지가 미약하다.
지난해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1534세대에 25대를 설치· 운영중에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이 전년 대비 48%에 이를 정도로 탁월한 감량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주민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올해 700세대 이상 공동주택 7개소에 사업 신청 안내를 한 결과 청구 e-편한세상 아파트(737세대)가 사업참여를 희망, 4월 중순까지 세대별 종량기기 15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중구청 청소행정과(☎3396-5463)로 참여신청하면 된다.
최창식 구청장은“음식물쓰레기의 절감이 사회적 낭비를 줄이는 최적의 대안”이라며“합리적인 배출정보 시스템을 활용하여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부과를 형평성있게 하여 배출량 절감효과와 함께 쾌적한 중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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