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CEBSI 93.3…조사 이래 최고치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올 1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는 93.3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14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CEBSI는 93.3으로 지난해 4분기(80.2)에 비해 13.1포인트 올랐다. 2011년 4분기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CEBSI는 전년도 수주실적 50억원 이상의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규모별로 임의 추출한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본격적인 건설공사의 시공 단계 이전 설계, 감리 등 건설기술용역에 대한 경기 전망으로 '건설경기 예측을 위한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지수가 100 이상일 때는 향후 건설엔지니어링 경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 수가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CEBSI 추이를 보면 지난해 1분기 50.7을 유지하다 2분기 64.4, 3분기 81.6으로 상승했지만 4분기 80.4로 다시 내려갔다. 그러나 1분기 만에 13.1포인트나 훌쩍 뛰었다. 국내 전체 수주 규모지수는 도로분야를 중심으로 발주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6분기 연속 상승한 128.6을 기록했다. 해외수주 규모지수는 110.6으로 전분기에 이어 2.2포인트 하락했다.
건설연 관계자는 "발주물량이 예년보다 빨리 증가했고 기업의 자금사정이 좋아지면서 기준선에는 밑돌지만 상대적으로 전반적인 체감경기가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2분기 CEBSI 전망치는 1분기 실적치 대비 5포인트 하락한 88.3으로 조사됐다. 국내와 해외 전체 수주규모는 113.2와 94.7로 각각 15.4포인트, 16.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