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깝다, 최연소 마스터스 챔프."
세계랭킹 4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끝난 '명인열전' 마스터스(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하면서 이 대회 최연소 우승기록이 17년마다 경신된다는, 이른바 '17년 주기설'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1년이 지난 올해는 21세 8개월, 우즈가 여전히 최연소 챔프로 남게 됐다. 스피스는 실제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공동선두로 출발해 '9부 능성'을 넘었었다. 1타 차 2위에서 추격전을 벌이던 '아멘코너'의 중심 12번홀(파3)의 덫에 걸렸다. 티 샷한 공이 워터해저드로 직행하면서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결국 2위에서 입맛을 다셨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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