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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민관학 손잡고 경계선 지능아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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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성동구청-성동광진교육청-한양여대-(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업무 협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5일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저소득 가정의 경계선 지능 아동을 조기 발견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성동구청과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한양여자대학교, 성동교육복지센터,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손을 잡은 것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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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가정의 경계선 지능아동을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을 강화하는 시초가 될 전망이다.

경계선 지능 아동이란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일반 아동에 비해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사회성이 부족해 학교부적응과 또래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능지수(IQ)가 71~84인 아동들을 말한다.

이들을 조기에 적절하게 돌보는 경우 또래 아동과 같은 학습능력과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제도적인 지원체계 미비와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문제아동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취약계층 가정의 경계선 지능 아동은 학교 부적응 심화와 비행환경 노출의 위험이 더욱 커 예방 시스템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구청 드림스타트팀과 17개 주민센터, 초등학교가 공동으로 취약계층 가정의 경계선 지능 아동을 찾아 상호 의뢰하고, 경계선 지능이 우려되는 아동에 대해서는 지능검사와 예방적 지원에 대한 공동 노력을 하게 된다.

한양여대 아동복지학과 학생들이 멘토가 되는 ‘경계선 지능아동 독서멘토링 사업’ 또한 이같은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아동의 가정생활 등 통합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구청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관학 협력을 통한 노력이 성동구 취약계층 경계선 지능 아동에게 조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떤 취약한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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