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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 CPI 상승률 1.4% 유지 '예상상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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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예상치 1.3% 웃돌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개월 연속 1.4%를 유지했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결과로 중국 물가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CPI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이 1.4%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 설문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3%를 예상했다.
3월 CPI는 춘제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없는 올해 첫 번째 CPI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 설인 춘제가 지난해에는 1월에 있었고 올해에는 2월에 있었다. 이 때문에 춘제 영향으로 올해 1월 CPI 상승률은 크게 떨어진 반면 2월 CPI 상승률은 큰폭 오른 바 있다.

3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이유는 최근 국제 원유 가격이 반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원자재 가격이 안정된 덕분에 3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중국의 물가 하락에 대한 위험도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총재는 최근 물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지난달 양회에서 중국의 물가 하락 위험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며 물가 하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수단은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4.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PPI 역시 4.8% 하락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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