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에 작은도서관 '캠코브러리' 개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는 9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부산 한솔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소외계층 가정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내 작은도서관 '캠코브러리(KamcoBrary)'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캠코브러리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영문 사명인 캠코(KAMCO)와 도서관의 영문 표현 라이브러리(Library)의 합성어다. 캠코브러리는 도서·컴퓨터 및 필요한 시설로 구성된 작은도서관이다.

한솔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5개의 지역아동센터에 도서관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달 중 남부산지역아동센터, 성분도비둘기지역아동센터, 수영지역아동센터, 하늘가람지역아동센터 등에 캠코브러리가 설치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도서관 시설을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독서지도사, 직원, 직원 가족이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지도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향후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임직원 교육기부를 통한 방과 후 배움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캠코의 부산 이전 후 첫 창립기념일이고, 동시에 캠코브러리 1호점이 탄생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면서 바른 마음과 풍부한 지식을 가꾸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